출산 후 회복과 산후조리는 산모가 건강을 회복하고 새로운 삶을 맞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자연분만과 제왕절개는 각각 다른 방식으로 출산을 이루며 그에 따른 회복 과정과 산후조리도 달라집니다. 자연분만은 비교적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지만 출산 과정에서의 피로와 손상으로 인해 여러 가지 관리가 필요합니다. 반면 제왕절개는 수술이므로 회복 기간이 더 길고 수술 부위의 관리를 포함한 세심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출산 후 산모들이 더 나은 회복과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자연분만 후 회복 과정, 제왕절개 산모의 수술 후 관리, 그리고 산모의 건강을 위한 산후조리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 목차 > 1. 자연분만 후 회복 과정 2. 제왕절개 산모의 수술 후 관리 3. 산모의 건강을 위한 산후조리 4. 정리 |
1.자연분만 후 회복 과정
자연분만은 아기가 산도를 통해 자연스럽게 태어나는 방식으로 회복 과정이 비교적 빠릅니다. 그러나 출산 과정에서 산모의 몸은 큰 변화를 겪게 되며 이에 따라 여러 가지 회복 과정이 필요합니다. 분만 후 첫 몇 시간 동안은 휴식과 회복을 강조합니다. 배설, 영양, 조기 이상, 신생아 간호 등의 기본적인 행위 등에 도움을 받으면 신체적 회복은 극대화될 수 있습니다. 신체적 간호로 첫 번째로 자궁의 회복이 중요합니다. 분만 후 24시간 동안 자궁저부 검진을 통해 자궁이 이완되어 있는지 파악하고 자궁 이완 시에는 자궁이 견고하고 본래의 강도를 유지할 수 있을 때까지 간헐적으로 자궁 마사지를 시행합니다. 단시간 내에 자궁이 알맞게 수축하지 않거나 단단하게 수축한 후에도 출혈이 계속되면 즉시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두 번째로 회음부의 회복이 필요합니다. 자연분만 중 회음부 절개나 열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몇 주 동안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를 완화하기 위해 냉찜질을 적용할 수 있는데 통증을 경감시키고 혈관 수축을 증대시켜서 출혈과 부종을 감소시킵니다. 세 번째로 조기 이상을 하도록 합니다. 특별한 부적응이 없다면 분만 후 4~8시간 경에는 침대에서 일어나 앉거나 걸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는 순환을 돕고 혈전 정맥염을 위험을 감소시킵니다. 방광과 장 기능도 증진되어 복부팽만 및 변비 등의 증상을 감소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산후 운동을 실시합니다. 분만 시 늘어난 복벽과 골반 및 근육의 수축력을 회복시키고 혈액 순환, 배뇨 작용, 자궁 수축 등을 돕고 산후 긴장과 피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분만 후 적어도 6주 동안 하루에 5회에서 10회 정도 운동 하도록 합니다. 산욕 1일부터는 골반저근의 탄력성 유지를 위한 운동으로 골반 근육의 수축과 이완 운동을 합니다. 신체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회복도 중요합니다. 출산 후 우울감이나 불안감을 느낄 수 있으며 이를 위해 가족과 친구들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산후 우울감은 울산 후 2~3일 후 산모에게 보이는 일시적 우울입니다. 의기소침, 식욕 감퇴, 집중 곤란, 수면장애, 실망 등의 감정이 발생하나 1~2주 이내에 없어지는데 이 증상이 지속되면 산후 우울증으로 이행될 수 있습니다. 산모의 감정을 표현하도록 격려하고 경청하도록 해야 합니다.
2.제왕절개 산모의 수술 후 관리
제왕절개는 수술을 통해 아기가 태어나는 방법으로 출산 후 회복 과정이 자연분만보다 더 길고 복잡할 수 있습니다. 자연분만 산후 관리에 더해 수술 후 관리가 포함됩니다. 마취로부터의 회복 정도, 수술 후 상태, 통증 정도 등을 확인합니다. 기도 유지를 위해 흡인 발생 예방 자세를 유지하고 활력징후는 1~2시간 혹은 안정 시까지 15분마다 측정합니다. 척추마취를 받았다면 침대에서 움직일 수 있게끔 다리의 감각이 회복될 때까지 앙와위 체위를 취하는 것을 돕습니다. 유치 도뇨관을 제거하기 전까지 섭취량과 배설량을 확인하고 자뇨 양을 측정하여 방광의 기능이 회복되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산후 첫 2~3일은 수술 부위 통증과 복부팽만으로 인한 통증이 주된 관심사입니다. 진통제를 투여할 수 있으며 자세 변경, 수술 부위 베개로 지지하기, 이완 용법 등이 적용할 수 있습니다. 조기 이상과 흔들의자에서의 몸 움직임이 가스 통증을 완화할 수 있으며 가스 생성 음식과 탄산음료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부위도 주기적으로 관찰하여 절개 부위에 염증과 부종이 없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퇴원은 대개 6~7일 후 이루어지나 합병증이 없는 경우 수술 후 3일째 조기 퇴원도 가능합니다. 퇴원 후 38℃ 이상의 열, 배뇨 시 통증, 정상 이상의 심한 오로, 수술 부위 발적이나 분비물, 심한 복부 통증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면 즉시 병원에 방문하도록 해야 합니다.
3.산모의 건강을 위한 산후조리
산후조리는 출산 후 산모가 건강을 회복하고 새로운 생활에 적응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산후에 허약해진 몸과 마음을 특별한 음식, 활동, 거처 등을 적당하게 돌보아 산모가 임신 전의 건강 상태로 회복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먼저 몸을 따뜻하게 하고 차가운 것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체온이 1~2℃ 올라가면 대사가 2배 증가하며 대사가 왕성해져야 회복이 빠릅니다. 그러나 인위적으로 땀을 흘리게 하거나 한 여름에 땀띠가 나도록 땀을 내는 것은 금지해야 합니다. 일하지 않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편안하고 즐거운 상태를 유지하여 정신적인 휴식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산후에는 에스트로겐의 저하로 골밀도가 낮아지고 인대가 늘어진 상태이므로 몸을 완전히 펴서 이완된 상태로 쉬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나 골반 근육이 약해지지 않도록 ᅟᅡᆨ볍게 시작하여 점차 늘려가는 체계적인 산후 운동이 필요합니다. 산모의 체력 회복을 돕고 기분 전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잘 먹는 것도 중요합니다. 철분, 칼슘, 요오드가 많이 들어 있는 따뜻한 미역국과 보양식으로 몸에 기운을 돋을 수 있습니다. 따뜻하고 부드러우며 간이 적당한 음식을 하루에 5회에서 7회 제공합니다. 이 외에도 청결을 유지하도록 하며 가족과 친구들의 지지가 필요합니다.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도록 하고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하도록 합니다.
4.정리
분만 방법에 따라 회복의 우선순위가 다를 수 있습니다. 자연분만은 자궁 회복, 회음부 관리, 조기 이상, 산후 운동 등이 중요합니다. 제왕절개는 수술 부위의 통증 관리, 가스 통증 완화, 수술 부위 염증 확인 등이 필요합니다. 이후 산후조리는 모두에게서 중요한데 몸을 따뜻하게 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 체계적인 산후 운동, 영양가 있는 음식을 잘 섭취하는 것 등이 중요합니다. 출산은 경이롭지만 어려운 과정이며 산모에게 신체적, 정신적으로 많은 변화를 가져오는 순간입니다. 가족과 주변은 산모를 지원하고 지지하여 모든 방면에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